윤정희 치매 방치 국민청원

연예뉴스|2021. 2. 7. 11:55

배우 윤정희 치매 프랑스에 방치 국민청원 폭로

원로 여배우 윤정희(77세)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다고 알려져 안타까움을 느낀 국민들이 많았다.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던 윤정희와 배우자 75세 백건우(피아니스트)는 슬하에 딸이 있었기에 가족의 보살핌으로 투병 중이리라 알고 있던 팬들에게 얼마 전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글이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2021년 2월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외부와 단절된 채 하루하루 스러져가는 영화배우 윤정희를 구해주세요.>

 

다소 자극적인 호소의 글이 올라와 화재이다.

7일 현재 게시물에는 관리자에 의해 실명이 가려진 상태이다.

 

청원인이 청와대 게시판에 올린 주장

 

"남편과 별거 상태로 배우자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파리 외곽의 한 아파트에서 홀로 외로이 알츠하이머와 당뇨와 투병 중" 이라며 "수십 년을 살아온 파리 외곽 지역 방 센느에 있는 본인 집에서 한사코 아내를 피하는 남편이 기거하고 있어 들어가지도 못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정희가 있는 집에서 생면부지 한 프랑스인이 세입자로 들어와 있는데 이 프랑스인은 본인의 풀타임 직업이 있어 아침에 출근한다. 낮에 알츠하이머 환자인 윤정희가 당뇨약 등 처방약을 제대로 복용하고 있는지, 

아니면 우가 도와주는지 딸에게 물어도 알려주지 않는다."며

"필요한 약을 제때 복용하지 못할 경우 특히 당뇨약의 경우 치명적인 사태가 올 수도 있어 심히 염려가 된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근처에 윤정희 딸이 살기는 하지만 직업과 가정생활로 본인의 생활이 바빠 엄마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다"며

직계가족인 배우자와 딸로부터 방치된 채 윤정희는 홀로 투병 생활을 하고 있다. 혼자서는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감옥 같은 생활을 한다."라고 덧붙였다.

 

윤정희 처가 식구들이 딸에게 자유롭게 전화와 방문을 할 수 있도록 여러차례 요구했으나 감옥 속 죄수 면회하듯이 횟수와 시간을 정해줬다. 전화는 한 달에 한 번 30번, 방문은 3개월에 한 번 두 시간" 이라며 "개인의 자유가 심각하게 유린당하고 있어 인간의 기본권은 찾아볼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남편인 백건우는 아내를 안 본 지 2년이 됐다. 자신은 더 못하겠다면서 형제들에게 아내의 병간호 치료를 떠맡기더니 2019년 4월 말, 갑자기 딸을 데리고 나타나 자고 있던 윤정희를 강제로 깨워 납치하다시피 끌고 갔다."며

 

"이후 윤정희의 남편 백건우는 서울에 나타나 언론에 자청해서 인터뷰했다. 감추어도 모자랄 배우자의 치매를 마치 죽음을 앞둔 사람, 의식 불명, 노망 상태인 것처럼 알린다. (예를 들면 명랑하던 윤정희는.. 이라던가..) 프랑스에 끌려가 대퇴부 골절로 입원도 하고 얼굴은 20년도 늙어 보인다. 고 주장했다.

 

청원인은 "윤정희는 파리에서 오랫동안 거주했지만 한국과 영화를 사랑하고 한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며 윤정희는 노후를 한국 땅에서 보내길 항상 원했고 직계 가족으로부터 방치되고 기본적인 인권조차 박탈된 상황에서 벗어나 한국에서 남은 생을 편안히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한국에서 "형제자매들이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며 제대로 된 간병, 치료를 애원하고 대화를 요청했지만 전혀 응답이 없고 근거 없는 형제들 모함만 주위에 퍼트리니 마지막 수단으로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다."라고 덧붙였다.

 

윤정희는 1976년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결혼해 슬하에 딸이 한 명 있다.

 

196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 

문희, 남정희와 더불어 영화계를 주름잡았고

320편의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윤정희의 마지막 작품은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다.

윤정희는 이 영화에서 홀로 손자를 키우며 늦은 나이에 시를 배우는 할머니 '미자'를 연기해 영화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휩쓸고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었다. 또한 LA 비평가 협회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윤정희 프로필

 

윤정희 (본명 손미자)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44년 7월 30일

경상남도 부산

 

학력: 전남여고-우석대 사학과 학사

-파리대 대학원 예술학 석사

 

결혼: 1976년 결혼 이후 파리 정착

 

가족: 배우자 백건우, 딸 백진희

"프랑스 국민 훈장을 백건우에 이어

윤정희도 2011년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훈장

오피시에를 받아

부부가 모두 프랑스에서 훈장을 받은 첫 사례가 되었다."

 

데뷔 작품: 1966년 영화'청춘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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