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배구 송명근/심경섭 학폭
프로배구 남자부 송명근(28) 심경섭(30) 학폭 논란
여자 배구에 이어 남자 배구에도 학폭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마치 예전 '미투'가 연달아 폭로화 된 것처럼 '학폭' 또한 감추어 두었던 불편한 진실이 들춰지고 있다.
한 포털 커뮤니티 게시판에 '현직 남자 배구 선수 학폭 피해자'라며 학창 시절 피해 사례를 공개했다.
폭로자는 고교시절 노래를 부르라고 강요했고 이를 지켜본 다른 선배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전했다.
또 가해자들이 급소를 가격해 고환 봉합 수술을 받기까지 했다고 한다.
"10년이나 지난 일이라 잊고 살자는 마음이 있었는데 용기 내는 피해자들을 보고 용기를 냈다."며
당시 힘든 기억들이 잊혀지지 않고 평생 갖고 살아야 할 육체적 통증이 있다." 고 밝혔다.
"이후에도 그 사람들은 '부x 터진 놈이'라고 놀리고 다녔다.
평생 이 고통 속에 살아야 하는데 당시 그 부모가 와서
'우리 애는 그럴 애가 아니다.' 고 하더라.
그냥 조용히 넘어가자고 했던 엄마 말을 들었던 내가 너무 후회된다."라고 털어왔다.
"사과할 마음 있으면 12년 지난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했고
피해자는
"당사자들이 평생 연락 한 번 없다가 사과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진심어린 사과받으면 글 내리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왼쪽 심경섭/ 오른쪽 송명근)
이후 OK금융 그룹은 이날 저녁
"송명근, 심경섭 선수가 학교폭력과 관련돼 팬 여러분께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 말씀드린다."라고 했다.
또한 "송명근 선수는 송림고등학교 재학 시절 피해자와 부적절한 충돌이 있었고 당시 이에 대한 수술 치려 지원 및 사과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피해자와 직접 만나 재차 사과하려고 하였으나 현재 연락이 닿지 않아 문자메시지로 사죄의 마음을 전한 상황"이라고 했다.
"심경섭 선수 또한 중학교 재학 시절 피해자에게 폭언, 폭행 등 과오를 인정하고 사죄의 마음을 전했다."면서
"두 선수 모두 어린 시절 폭력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겼다."고 밝혔다.
이후 피해자 측에서는 해당 사과문에 발끈하며 "연락이 닿지 않아 문자로 사과를 했다."는 것에
"사과는 가해자가 우너하는 방식이 아닌 사과를 받은 사람이 원하는 방식이 되어야 한다.
막무가내 전화로 끝낼 단순한 사항 아니니 전화받지 않았다."
"문자로 온 내용에서도 이 글을 내릴 정도의 진심 어린 사과는 느낄 수 없다.
변명 섞인 사과와 주위 사람 앞에서 놀림에 대한 마음의 상처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라고 했다.
수술비 지원에 대해서는
"당시 모든 수술비는 학교에서 지원되었고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이라는 보험금으로 가해자 부모님께 150만원의 통원치료비를 받았던 게 전부"라며 "부풀려서 설명되는건 기분이 나쁘니 명확하게 알려야겠다."라고 밝혔다.
피해자는 가해자들의 문자 메시지 등을 받은 뒤
"많은 선후배에게 연락을 받았다. 후배들이 '용기 내줘 고맙다'고 한다. 당사자들에게도 사과 문자가 계속 오고 있다. 며
"우리들의 일상이 당연한 게 아니었다는 게 증명되니 마음이 조금 놓인다고 글을 남겼다.
피해자는 본인도 사람인지라 이런 상황이 마음 편하지 않고 단순히 괴롭히고 싶어서 시작한 일이 아니라는 점 본인들도 알았으면 한다며 그렇지만 이런 말도 안 되는 입장문과 사과는 인정할 수 없고 받아들일 수 없다며 글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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